다시보는 2016 HOPE CUP

2016년 9월 10개국 110명의 결연 아동들과 함께 한 첫 번째 HOPE CUP이 열렸습니다.
그리고 110가지의 빛나는 꿈을 발견하였습니다.

잊을 수 없는 감동으로 우리 가슴 속에 남아있는
2016 HOPE CUP으로 여러분을 안내합니다.

쏟아지는 장대비 속 그날의 환호
축구가 이렇게 아이들의 가슴을 뛰게 만들 줄 몰랐습니다. 한 골에 환호하고 패배엔 눈물을 흘렸습니다. 3일간 21경기가 치러져 103골이 터졌습니다.
2016 HOPE CUP의 매 순간이 너무 소중했지만, 최고의 장면은 쏟아지는 장대비 속에서 펼쳐진 결승전이었습니다.
연장전까지는 가는 치열한 접전 끝에 말라위가 케냐를 3대 0으로 꺾고 최초의 HOPE CUP 우승컵을 들어 올렸습니다.
비록 우승팀은 하나였지만, 110명의 희망월드컵 출전선수 모두가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천국의 한 장면 같았던 만남
사실, 110명의 아동들이 2016 HOPE CUP이라는 꿈에 무대에 오를 수 있었던 것은
그들 뒤에서 함께한 후원자님들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10년이 넘도록 후원해온 결연 아동들이 자신의 손을 잡아주고, 눈 맞추며 인사할 때
지켜보는 사람들의 마음까지도 뭉클해졌습니다. 말이 통하지 않아, 등을 토닥거리는
후원자님의 손길들은 아동들을 향한 어느 한마디 말보다 따뜻한 응원이 되었습니다.
아이들 가슴 속에 자라고 있는 꿈
  • 내 행동에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을
    배웠어요.
  • 누군가에게
    인사를 하면 좋은 일이
    시작돼요.
  •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면 불가능한
    것은 없어요.
  • 저도 열심히
    공부해서 대학에
    가고 싶어요.
2016 HOPE CUP에 참여했던 아이들이 남긴 말들입니다.
HOPE CUP은 끝이 났지만, 아이들의 가슴 속에는 희망이 자라기 시작했음을 우리는 보았습니다.
2018 HOPE CUP이 곧 시작됩니다. 그리고 또 다른 120개의 빛나는 꿈이 우리에게 다가옵니다.
우리는 푸른 운동장을 마음껏 내달리며 자신이 처한 환경과 조건 때문에 꿈을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꿈을 향해
계속해서 달려가기를 바랍니다.

대한민국 푸른 운동장에서 자신의 꿈을 향해 정정당당하게 도전하는
아이들의 열정의 무대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